내가 제일 혐오하는 감독 중 손꼽히는 마이클 베이..
세상에서 돈냄새를 제일 잘 맡으며 의미도 내용도 없는 1회용 영화를 싸는 대표주자..
사실 난 그런 부분은 상관이 없다. 모든 영화가 예술영화일 필요는 없으니까..
내가 이 사람 영화를 혐오하는 이유는 돈지랄한 것에 비해 영화가 너무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유도 없이 더럽게 긴 러닝타임에 그냥 때려부수는 장면만 줄줄이 내보내는데 하품이 나와..
그런 폐기물들을 그럼 너는 왜 보고 있었느냐?하면 변명이 있다.
대부분 마이클 베이 영화라는걸 모르고 봤다.. 정말로..
그냥 요즘 무슨 블록버스터가 나왔대..돈값하는 영화나 보러가자하는 친구들하고 우르르 가서 본 영화가 정말 미치도록 재미가 없어서 나중에 감독이 누군지 보면 그 찜쪄먹을 Michael Bay!!
그 지옥의 역사를 한번 되짚어 본다.
1. 더 록
대흥행한 영화. 하지만 난 미치도록 지루해 죽는줄 알았다.. 애드 해리스가 멋있는 캐릭터인가? 이런 캐릭터는 애들 보는 만화에도 수없이 나와! 사람들 참 단순하네..하면서 스탭롤에서 감독이름을 보니 Michael Bay!!
2. 아마겟돈
이것도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봤다. 사실 마이클 베이란 이름도 이미 까먹고 있었다. 근데 이것도 재미가 없고 더러운 신파스토리에 진짜 어린 마음에도 뭐 이딴게 다 있나해서 봤더니 그때 그 Michael Bay!!
3. 진주만
초반에는 어 좀 재밌는데?하는데 중반으로 갈수록 축축 처지다가 후반에는 뭐 말도 안되는 개소리 안드로메다로 가면서 진주만이 아닌 내 마음에 수면제를 맹폭하길래 뭐가 이 따위야하면서 봤더니 또 Michael Bay!!
4. 아일랜드
마이클 베이의 한결같은 특징을 이 영화에 이르러서야 찾았다. 중반부터 이야기를 끌고나갈 능력이 없다는 것.. 초반에 때려부수거나 돈지랄한 장면으로 반짝하더니만 중반부턴 아..내가 지금부터 무슨 얘기해야되지하고 주저앉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러닝타임이라도 길게하자하는 그만의 Style! 더 열받는건 난 이 영화가 Michael Bay 감독이라는걸 알고도 소재가 흥미로워서 자발적으로 봤다는 점이다..
5. 트랜스포머 1,2,3
사실 1편은 초반엔 볼만했다. 후반 가면서 역시 마이클 베이답게 무너지는게 문제지만.. 혹시나해서 본 2편은 중간에 깊은 잠이 들었고 3편도 DVD방에서 보다가 숙면을 취했다. 불면증 특효약은 Michael Bay!!
기술적으로는 역량있는 감독이라는 평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적어도 영화라면 의미없이 화면을 채우는 만가지 기술보다는 다른 중요한게 있을 것이다.
MB (Michael Bay) OUT!!
한스 짐머가 작곡한 진주만의 메인 테마 'Tennessee'
이런 폐기물의 주제곡으로 쓰이기엔 너무 아까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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